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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직 왕좌에서 내려올 때가 아니다

레오스포츠 2022. 9. 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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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토트넘 팬들이 돌변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30)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영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 경기 도중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토트넘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고 한다. 손흥민은 마르세유전에서도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지만,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6.6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6경기를 뛰었지만 개막전에서 1도움만 기록했을 뿐, 매 경기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계속되는 무득점에 일부 토트넘 팬들이 거친 팬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085711 

 

돌변한 토트넘 팬들 'SON 향해 야유'... 득점왕한 지 얼마 됐다고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잉글랜드 토트넘 팬들이 돌변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30)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영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sports.news.naver.com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여론이 달라지고 있다. 불과 3달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모두가 열광하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서 7경기에서 단 1도움만 기록하는 부진한 공격수가 되어버렸다.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의 부진의 이유를 분석하며 왜 그럴까? 의문을 제기 했다. 이제 의문을 넘어서 손흥민의 실력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의혹은 야유로 이어진다. 지난 시즌 무조건 주전이었던 손흥민은 이제 무조건 주전이 아닌 선수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적생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지난 1월 이적한 쿨루셉스키와 여름에 이적한 히샬리송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던 그들이 이제는 손흥민의 경쟁자가 되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것이 프로의 세계다. 다만 너무 빠르게 다가온 현실에 적응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프로스포츠 선수의 숙명이다. 선수나 감독이나 과거의 영광은 현재의 부진을 설명하지 못한다. 대중은 언제나 최고를 원한다. 과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더라도 지금 그렇지 못하면 짐을 싸야 한다. 그것은 선수나 감독이나 마찬가지고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손흥민이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스포츠의 세계에서 당당히 살아남아 세계 최고의 선수 대열에 오른 손흥민이다. 손흥민도 언젠가 스타의 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 골폭풍을 재현할 손흥민의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손흥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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