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모처럼 본인의 기량을 뽐냈다. U-23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이강인이 조별리그 첫경기에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U-23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4-1로 대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강인은 코너킥을 차서 팀의 첫번째 득점을 도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중원 곳곳을 다니며 패스를 받아 공급했고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벗겨내며 기회를 창출했다. 아시아에서 볼 수 없는 유려한 플레이었다. 이강인의 이러한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는 소속팀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1-22시즌 마요로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시즌 초 연속 출전하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중요자원으로 자리잡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어 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