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일정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 일정이 잡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출전 전 마지막 평가전 일정이 발표되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금) 20:00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9월 27일 (화) 20:00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 출전 전 마지막 A매치인 까닭에 우리 대표팀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이 경기를 통해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따라서 축구팬들은 어떤 선수들이 선발되어 경기에 나설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최근 맹활약하고 있는 이승우와 이강인의 대표팀 승선 여부이다. 그동안 팀 내 입지의 불안과 실전 경험 불안으로 오랫동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한 두 선수는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우는 K리그 복귀 후 기량을 회복하며 11골 3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이승우의 활약에 해외 축구 스카우트들도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소속팀에서 불안한 입지를 보였던 이강인은 최근 리그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팀의 2-0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는 듯 기량이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 선발의 권한은 벤투감독에게 있다. 과연 벤투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진다.

 

한달 후 펼쳐질 태극전사들이 월드컵 이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